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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Korean Foodie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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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집/서울24

[명동 저녁] 루프탑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 맛집, 대나무집 선선한 지금 가기 딱 좋은 명동 한복판에서 즐기는 캠핑감성  대나무집의 삼겹살은 대나무 통에 한입크기로 썰어져 나온다. 뒷고기같은 느낌의 고기는 매우 신선해서 잡내도 하나도 없었고 자르는 수고도 없어서 구워먹기 좋았다.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 중에서는 김치가 단연 으뜸이었다.  요새 채소물가가 장난이 아니라서 어떤 식당을 가면 채소를 리필하는 것을 눈치를 주는 곳이 있는데 대나무집은 그러지 않았다. 어디 상한부분 없이 잘 관리되어 나온 쌈채소와 버섯, 마늘은 눈치보지 않고 양껏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후식으로 고기에 싸먹으려고 주문한 비빔냉면은 그냥 마트에서 파는 맛이 나서 고기 몇 점 싸먹고는 남겼다. 오늘 저녁 한줄평 고기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분위기도 좋네  그런 날 있지 않은.. 2024. 10. 15.
[명동 점심] 다양한 비빔밥을 파는, 목멱산방 다양한 비빔밥 = 관광객 천국  목멱산방의 육회비빔밥은 그냥 비빔밥에 육회를 넣은 맛으로 딱히 다른 곳과 비교해서 뛰어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맛이었다.  국물 요리도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 육개장은 고사리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지만 육개장이라기엔 간이 모자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같이나온 밥은 찰기가 있어서 육개장 국물과 함께 먹기 좋았다.   사이드 메뉴인 치즈김치전은 치즈가 거의 피자수준으로 들어가 있어서 김치전의 맛이 느껴지기 보다는 그냥 치즈전에 김치고명이 올라가 있는 듯했다. 같이 나온 초간장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좀 잡을 수 있다. 목멱산방 음식 사진을 봤을때,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검은깨두부와 보쌈 삼합은 익히 먹어본 보쌈맛으로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딱 중간의 맛으로 사진.. 2024. 10. 14.
[명동 점심] 베트남 현지인이 만드는 베트남 현지 맛, 꾸에흐엉 쌀국수에 곁들일 마늘식초가 있다는 건 쌀국수 맛집이라는 것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가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들어간 꾸에흐엉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었다.  도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마늘식초를 보고 흥분했다. 진짜 쌀국수 맛집에서만 볼 수 있는 마늘식초를 봐서 음식을 먹어보기도 전에 여기는 맛집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해산물 볶음밥은 적당히 밥알이 살아있으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같이 시켜먹은 비교적 간이 센 다른 음식들과 먹기 좋았다.   하노이 쌀국수와 불향가득 쌀국수 둘 중에 고민하다가 시킨 불향 가득 쌀국수는 특별히 불향이 나지는 않아서 여느 쌀국수와 비슷한 맛이었다. 하지만 쌀국수의 킥인 마늘식초를 곁들여 먹으니 해장하고 싶을 때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계란 지단.. 2024. 10. 10.
[신대방 점심] 도토리로 만든 맛있는 한끼 식사, 도토리면옥 입도 지갑도 부담스럽지 않한 끼 식사를 하기 딱 좋은 곳  도토리 묵사발을 파는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도토리 면옥에는 도토리로 만든 메뉴들과 일반 메뉴가 함께 팔고 있어 시장을 이용하시는 나이대가 있으신 어르신들의 김밥천국같은 느낌이 든다.  도토리가 들어간 다양한 메뉴 중에서 날이 더워 오늘은 도토리 비빔냉면을 시켜먹었다. 도토리 비빔냉면은 양념장이 매콤달콤하면서도 육수의 감칠맛가 아주 잘 어우러졌다. 냉육수를 반쯤 넣어 비빔물냉면처럼 먹으니 더운날 먹기 딱 좋은 맛이었다. 도토리면은 메밀면과 밀가루면의 중간의 식감으로 처음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입안에서 면을 씹으면 씹을 수록 비빔양념장의 강한 맛을 뚫고 도토리 향이 올라왔다. 오늘 점심 한줄평 배달음식은 지겹고 집에서 만들어 먹긴 싫.. 2024. 10. 9.
[회현 점심] 시즌 메뉴가 된 트러플 머쉬룸 와퍼, 버거킹 회현역점 나의 최애 메뉴가 돌아왔다!!  나의 버거컹 최애 메뉴는 기네스 트러플 머쉬룸 와퍼였다. 검정빵의 부드러움과 트러플 향, 버섯이 어우러진 그 맛이 나는 정말 좋았다. 어느 순간 메뉴에서 사라져 한동안 버거킹을 끊었었는데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광고를 주말 내내 보고 오늘 점심으로 먹었다.  점점 갈수록 맥도날드 마냥 버거가 작아지는 버거킹이다.하지만 여전히 트러플 소스와 어우러진 버섯은 여전히 맛있었고 기본 패티와도 잘 어울렸다.기네스 버거로 나왔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기본 빵으로 출시된것이 안타깝다.  트러플 소스를 얹은 딥 트러플 프라이는 이름과 같이 딥하게 트러플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계속 먹다보면 물리기 때문에 칠리 소스나 디아블로 소스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이제는 무조건 함께 먹는 바삭킹.. 2024. 10. 7.
[성수 점심] 가볍게 맛있게 즐기는 파스타와 피자, 투파인드피터 성수점 사람 많은 성수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기 딱 좋은  메뉴를 고민하며 패드를 보고 있을 때, 바로 서빙된 모닝빵은 적당히 따뜻해 먹기 좋았다.같이 서빙된 올리브오일 안에 발사믹 식초로 스마일 그림 때문에 메인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투파인드피터에서 올해 7월부터 팔기 시작한 세 가지 피자메뉴 중 옥수수피자를 시켜 먹었다.옥수수의 재료 본연의 달달함과 쫄깃한 치즈, 약간 매운맛이 가미된 토마토소스로 맛의 밸런스가 좋았다.특히 옥수수가 도우 끝까지 채워져 있어 피자 한 조각을 끝까지 먹는 내내입안에서 옥수수 알이 톡톡 터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평소 피자를 잘 먹지 않는 내가 3조각이나 먹었다는 게 나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스테이크의 고기가 좋으면 소금이나 고추냉이..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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