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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Korean Foodie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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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집/서울24

[낙성대 점심] 등산 후 먹는 깔끔한 순대국과 왕순대, 기절초풍왕순대 나만 모르던 순대 고수를 만났다.  원래 순대만으로 먹는데 등산을 하고 난 후라 제정신이 아니라서 주문할 때 요청을 못해 다 들어간 순대국이 나왔다.순대국 특유의 돼지 쿰쿰함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 간이 딱맞는 깔끔한 국밥이었다. 순대, 돼지머리, 오소리, 염통 등 돼지고기 부속물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 밥없이 순대국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기본 반찬 구성은 여느 순대국밥집과 비슷했다. 원래 순대국에 잘 익은 깍두기를 같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 깍두기는 무의 쓴맛이 강하고 익지도 않아서 그렇게 못 먹었다. 하지만 배추김치는 시원해 맛있어 잘 먹었다.  기절초풍왕순대의 순대는 속재료가 알차고 씹다보면 첫입에는 느껴지지 않는 순대 특유의 돼지냄새가 살짝 코 끝을 스쳐간다. 그 .. 2024. 10. 3.
[명동 점심] 스위스 쉐프의 60가지 손맛, 밀리오레 뷔페 덜도 말고 더도 말고딱 중간  60가지의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 밀리오레 뷔페는 호텔 레스토랑인 만큼 내부가 깔끔하게 설계되어 음식 파트별로 나뉘어 있다.  한식, 양식, 중식 골고루 섞여 있는 메뉴들은 대부분 너무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은 평타의 맛을 갖고 있어 60가지 중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 두 번만 왔다 갔다 해도 배가 불렀다. 요리류 말고 베이커리에 플레인 빵이 아닌 사과빵, 코코넛빵, 크림치즈빵 등 특이한 빵이 많이 있었다. 과일은 파인애플의 상태가 제일 좋아서 파인애플로 뽕뺐다. 오늘 점심 한줄평 음~ 이번엔 가성비 3성급 조식이군  오늘 출근하자마자 점심 뭐 먹지에 대한 토론을 하다가 월요일에 계획도 없이 먹었던 다이닝 원과 비교해 보자고 결론이나 밀리오레 뷔페를 방문했다. 호텔.. 2024. 10. 2.
[명동 점심] 다양한 롤과 스시를 파는, 다이닝 원 패키지 관광버스 타기 전 먹는 뭐 그런 뷔페  명동 뷔페 다이닝 원은  다양한 해산물로 만들어진 초밥과 캘리포니아 롤이 있었다. 소고기, 육회 등 육류 초밥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이 외에 우동, 냉모밀 등 면메뉴와 불고기, 치킨, 팔보채 등의 요리류, 와플, 케익, 각종 과일의 디저트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다.  초밥과 롤의 종류가 많았지만 초밥 퀄리티가 평범하기 때문에 평소에 즐기는 쪽 위주로 골라 고르기 어렵지 않았다. 초밥 중에서는 한치와 한치다리, 생새우가 괜찮았지만 초밥의 밥이 질어 토핑만 빼서 먹었다. 롤은 익숙한 맛있는 맛인 참치마요롤이 제일 나았다.  과일은 오렌지, 자몽, 참외, 냉동 망고, 리치, 람부탄이 있었다. 리치와 람부탄 중에서 더 달고 맛있었던 게 뭔지 항상 헷.. 2024. 10. 1.
[명동 점심] 적당한 자극이 필요한 날엔 탄탄멘, 금산제면소 이번주 금요일 도파민은산초가루 정도로   금산제면소의 탄탄멘을 먹을 때는 항상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다. 고기, 구운 양파와 쌀밥 그리고 온센달걀을 추가해야 좀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을 적당히 먹고 마지막에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아주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하루 15그릇 한정으로 파는 찍어먹는 탄탄멘은 소스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탄탄멘의 간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먹기에 좋다.  금산제면소의 탄탄멘 킥은 산초가루다. 산초가루를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뿌리고 그 위에 고추기름을 두어 바퀴 돌려 삭삭 비벼 먹으면 딱 원하는 만큼의 자극적인 맛이 느낄 수 있다. 오늘 점심 한줄평 딱 68정도의 자극적인 맛적당히 기분 좋아지는 그런 맛 마라보 다는 강하지 않지만 자극.. 2024. 9. 27.
[명동 점심] 3주 한정 징거 해쉬 트리플다운 도전, KFC 충무로역점 KFC 3주 한정 메뉴징거 해쉬 트리플다운 도전기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점심메뉴로 치킨을 어필하는 동료때문에 이것저것 메뉴를 보다가 KFC에서 9월 10일부터 30일 까지 진행하는 3주 한정 메뉴인 징거 해쉬 트리플다운을 배달시켜 먹었다. 동료가 시킨 징거 해쉬 트리플다운은 다리살 필렛 2개와 가슴살 필렛, 해쉬브라운으로 만들어져 재료들이 다 튀김류라 느끼하지만 파이어 칠리 소스가 나름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먹기에 나쁘지 않다고 한다.하지만 남다른 크기때문에 한입에 베어물기는 어려워 동료는 결국 위에 패티 하나는 빼고 먹어야 했다. 한입 찬스로 먹어본 징거 해쉬 트리플 다운은 징거 더블 다운과 마찬가지로 빵이 없어서 먹는데 굉장히 불편했다. 그냥 치킨 따로 햄버거 따로 먹는 게 맛이나 편리성이.. 2024. 9. 26.
[명동 점심] 깔끔한 중식이 먹고 싶을 땐, 키친 클럽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중식집?!아묻따 무조건 저장  키친클럽의 시그니쳐 메뉴인 짜장면은 다른 중식집에서 느끼기 힘든 신선한 해산물들과 함께 양파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 달달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살짝 튀긴 꽈리고추가 이 짜장면의 킥으로 짜장면 한입 먹고 꽈리고추 한입 베어 물면 살짝 매콤해져 짜장면의 느끼함을 잡아 준다.  오징어, 새우, 관자 등 신선한 해산물을 아끼지 않고 만든 키친클럽의 시그니쳐 메뉴인 짬뽕은 다른 중식집에서 느껴지는 중식 고유의 MSG맛이 느껴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국물이 깔끔하며 적당히 칼칼하다.  사이드로 시켜서 먹은 군만두는 시판 군만두를 튀겨먹는 맛과 똑같지만 미니 탕수육이 없기 때문에 기름진 맛을 먹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메뉴이다.  이곳이 점심에 가기..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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